* 도서 소개 및 이미지 출처 : www.yes24.com
[도서명] : 골목안 풍경 30년 : 김기찬 사진선집 (양장)
[저 자] : 김기찬
[출판사] : 눈 빛
[가 격] : 38,000
[출판일] : 2003년 9월
[기 타] : 페이지 198 / 1196g
[도서소개]
지난 30여 년간 골목을 누벼온 사진가 김기찬 씨의 골목안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사진집. 이 책은 지난 10여년 간 출간된 여섯 권의 사진집에서 작가가 자선한 사진 150여 점을 수록했다.
1968년에 촬영한 사진에서부터 2001년에 촬영한 도심재개발 사진에 이르기까지 골목의 변천사를 아우르고 있다.
[저자소개]
저자 김기찬
1938년 서울 출생으로, 동양방송국(TBC-TV) 영상제작부장과 한국방송공사(KBS-TV) 영상제작국 제작 1부장을 역임했다. 1988년 이후 '골목안 풍경'을 테마로 한 개인전을 네 차례 개최했으며,
같은 제목의 사진집 시리즈를 제5집까지 출간한 바 있다. 현재 한국사협, 동아일보사 사진동우회 회원으로 있다.
이 사진집을 주문하고 택배로 받고 포장을 뜯어 책을 열어 한 장 한 장 보던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.
왠지 모르지만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참 벅찬 감동이 나를 감싸왔던 그 기억을.......
골목의 옛 모습들... 옛 모습이라고 해봐야 20-30년 전 풍경들이 주를 이룬다. 내 어린시절이 반추가 되어서
그런 것인가... 너무 아련하고 애잔한 장면들이 꽉 차 있다.
어린 쌍둥이 자매가 아줌마가 되어서 파마를 한 머리로 다시 그 자리에 선 모습... 참 따뜻해지는 사진들...
일상의 모습들을 담을 수 있었던 김기찬 선생님은 그 모습을 담기까지 얼마나 그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
진심을 다했을까를 생각해 본다.
동네 골목 어귀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게 연출을 시키는 사진사들... 왜 연출을 시킬까?...
작가가 생각하는 모습을 만나기 위해서 그들에게 접근하고 기다리는 수고를 왜 하지 않는가?...
자신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게 해줄때는 그 분들의 사진가에 대한 친근감이 얼마나 되어야 할까를 생각하면
한 장의 일상 사진이 작가의 카메라에 담기기까지 필요한 작가의 진정성이 어떤 것인가를 알수가 있다.
기록적인 가치로나, 예술적인 가치로나 충분히 추천하고픈 사진집이다.....